러시아 전통무술 '삼보' 2028년 LA 올림픽에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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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통무술 '삼보' 2028년 LA 올림픽에서 볼 수 있을까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08.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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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삼보연맹 공식홈페이지
사진 = 대한삼보연맹 공식홈페이지

러시아 전통 무술 '삼보', 올림픽종목의 정식회원 가입.
지난 7월 20일 도쿄에서 열린 국제 올림픽 위원회 IOC 총회에서 집행위원회가 상정한 삼보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이 됐다. 
지난 2018년 국제 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임시 승인 종목 지위를 부여받은 지 약 3년 만에 이뤄진 성과다.
이에 2028년 LA 올림픽에서 정식종목 채택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삼보는 국내에서도 상당히 많이 알려져 있는데, '종합격투기 황제'로 불리는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4)로 인해 국내에 많이 소개되었다.
세계종합격투기연합 헤비급 챔피언, 프라이드 FC 헤비급 챔피언, 링스 무제한급 챔피언 등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는 표도르는 원래 '삼보'챔피언' 출신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국내에서도 삼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2003년 문종금 동북아시아연맹 회장(전 대한삼보연맹 회장)에 의해서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 전국에서 2,000여 명의 선수가 등록돼있다.
 
삼보는 우리의 태권도와는 다른, 유도와 레슬링과 유사한 무술이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이나 한국 특사단의 러시아 방문 때에도 삼보 인맥이 정치적으로 지원 역할을 했으며, 푸틴 대통령 역시 삼보 선수 출신으로 FIAS 명예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만약 2028 LA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이 되면 메달획득 가능성도 크다.
이미 2019년 세계삼보선수권대회가 서울에서 열리기도 했다.
올해 예정되어있던 5월 국가대표선발전 및 전국삼보선수권대회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9월 잠정 연기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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