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박승모, "챔피언이 목표" 상대는 과정 중 하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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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박승모, "챔피언이 목표" 상대는 과정 중 하나 [전문]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09.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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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우슈 세계 챔피언 출신 박승모는 로드FC 격투 오디션 맞짱의 신에서 우승하며 종합격투기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우슈라는 종목에서 정점을 찍고 과감하게 종합격투기로 넘어와 프로 3연승 길목에서 난적을 만났다. 상대는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0, 충주MMA/팀포스)이다.

 

사진 : ROAD FC
사진 : ROAD FC

 

상대 신동국은 지난 2009 소방왕선발대회 우승자 출신으로 종합격투기 프로 무대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능력으로 프로 선수들을 연달아 꺾었다. 박승모도 방심할 수만은 없는 상대이다.

오는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몰 ROAD FC 059 경기에서 승리하면 박승모는 프로 데뷔 후 3전 전승을 거두게 된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상대 신동국에게 "나이도 조금 있으신데 MMA 선수 생활의 불은 이번 경기에서 꺼주겠다"고 선제 도발하며 패기를 내세웠다. 이어 "챔피언이 목표"라고 전했다. 박승모에게 신동국은 챔피언전으로 가는 중 과정의 의미였다.

다음은 박승모가 직접 작성한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로드FC 파이터 박승모입니다.
  
이제 시합을 앞두고 마지막 감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감량을 끝내면 모든 시합 준비는 완료 됩니다. 토요일 경기에 제가 지금까지 준비했던 것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로드FC 파이터로 경기를 준비할 때마다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해왔습니다. 모든 경기에 후회, 미련을 남기지 않고 제 모든 걸 쏟아부어서 훈련하고,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입니다.
종합격투기로 넘어온 이유는 챔피언 하나만을 바라보고 넘어왔습니다. 챔피언이 된다는 것은 최고를 의미합니다. 제 앞의 모든 상대들은 제가 넘어야 할 과정 중 하나입니다.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상대도 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껏 열심히 노력해왔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체크해서 보완하기 위해 정말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이제 MMA 타격이면 타격, 레슬링이면 레슬링, 모든 부분에서 한 단계 더 올라온 것 같습니다. 몸 상태도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경기 상대는 현직 소방관이신 신동국 선수입니다. 신동국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체력과 힘, 맷집이 좋고,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뛰어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타격과 레슬링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디테일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체중감량 마무리 잘해서 경기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KO로 승리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자신감이 충만한 박승모는 이미 전략도 어느정도 세웠다고 한다. 격투기계에서 훈령향이 많기로 소문난 박승모는 김재겸 관장과 작전 구상을 마쳤다.
박승모는 종합격투기 데뷔 3연승을 거둘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며 KO승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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