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전 역도 국가대표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의 근황이 공개됐다.
전 쇼트트랙 선수 조해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짜 오랜만에 만난 미란 언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포스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조혜리는 “살도 많이 빠지고 날씬해져서 진짜 깜짝 놀랐다”며 “먹는 거에는 모두 진심인 우리.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수다 떨고 너무 웃고 완전 힐링(치유)한 날”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조해리와 장미란은 아이스크림을 들고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은 모습이 담겨있었다. 특히 장미란은 안경을 쓴 모습과 날씬해진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어 현역 시절과 180도 다른 모습에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드러운 미소가 그녀를 돋보였다.
장미란은 1993학년 때 역도를 시작하여, 입문 6개월 만에 전국 선수권 3위를 했고, 고등학교 3학년 때 전국체육대회에서 4차례 한국 기록을 세웠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국내 여자 역도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고, 2013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장미란은 현재 용인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3년 설립한 ‘장미란 재단’에서 유소년 체육인 양성과 은퇴 선수의 재사회화 사업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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