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오미크론 변이' 뚫렸다, 5명 확진 ··· 확산 우려 고조
상태바
韓 '오미크론 변이' 뚫렸다, 5명 확진 ··· 확산 우려 고조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12.02 01: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스포츠] 우리나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자가 처음 확인됐다.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 중인 오미크론변이는 다른 변이보다 전염력이 훨씬 강하고 기존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된 만큼 추가 확산에 대한 공포가 밀려오고 있다.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에서 오미크론변이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14~23일 오미크론변이 발생 국가인 나이지리아 방문 후 24일 귀국하여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던 40대 부부와 이들의 지인인 40대 남성 1명, 해외 입국 확진자 2명을 더해 총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것으로 최종확인 됐다.

백신 접종완료자인 40대 부부는 격리면제 대상이였고 시설격리 또한 하지 않았다. 코로나 확진 받기 전까지 이동에도 별다른 제한이 없었다.

이들 부부와 만난 지인과 자녀는 백신 예방 접종 기록이 없다. 이에 따라 지침상으로 지인과 자녀는 밀접접촉자로 구분되어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지침대로 자가격리 의무를 다했는지 파악 중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진된 5명 외에 현재까지 2명의 감염 의심자가 더 있는 것으로 조사돼 최종 감염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남아공 등 아프리가 8개국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가 시행 중이다. 일본 역시 오미크론변이 유입 차단을 위해서 전세계 외국인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에 우리 정부도 코로나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조치가 불가피할것으로 보인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시작된지 1개월 만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정부는 이번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보고를 거쳐 회의를 열어 추가적인 방역조치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