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은은 김명희에게 2대 0
상승세를 탄 5차투어 준우승 오수정의 희생양이 된 전애린
차유람은 김민영에게 2대 0으로 승리하면서 오랜만에 8강행
LPBA 6차 투어인'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은 12월 말에서 1월 초까지 열린다. 선수들에게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첫 대회의 챔피언을 꿈꾼다. 고양시에 있는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LPBA 6차 투어에 2022년 임인년 첫 주인공을 위한 16강전이 열렸다.
이미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스롱피아비가 첫날 탈락하면서 우승을 향한 LPBA 선수들의 도전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먼저 우승후보 0순위 김가영은 정보라에게 2대 0(11:2, 11:10)으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김가영은 1세트를 5이닝만에 끝냈다. 2이닝에서 하이런 5점과 5이닝에서 연속 4점을 올리며 1세트는 간단하게 마쳤다. 2세트는 박빙의 승부로 이어졌다. 초구 성공 이후 연속 4득점을 올리며 출발이 좋았던 정보라는 5이닝까지 8대 3으로 앞섰다. 하지만 김가영은 또다시 하이런 5점을 올리며 8대 8을 만들었다. 이후 서로 주고 받는 점수로 정보라가 10대 9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지만 마무리하지 못하고 김가영에게 2득점을 허용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김가영은 1.467, 하이런 5점으로 좋은 기록을 남기며 8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4차투어인 크라운해태 챔피언십부터 계속 8강진출에 성공하고 있다.
4차 투어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우승자 김예은은 최혜미와의 경기에서 2대 1(1:11, 11:10, 9:1)로 역전하며 승리했다. 1세트 김예은은 1이닝 1점만 득점했을 뿐 나머지 9이닝을 무득점으로 최혜미에게 1대 11로 완패했다. 2세트에서도 김예은은 7대 10으로 패색이 짙었지만 챔피언은 달랐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김예은은 4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11대 10으로 세트를 뒤집었다. 위기를 정면돌파로 벗어난 김예은은 마지막 3세트에서 하이런 6점을 기록하면서 단 4이닝만에 9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3차투어 '휴온스 LPBA 챔피언십'의 챔피언 강지은은 김명희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하고 8강에 올랐다. 1세트 접전 끝에 11대 9로 가져간 강지은은 2세트도 11대 6으로 따내면서 전체 28이닝, 0.786, 하이런 3점으로 어렵게 경기를 끝냈다.
반면 2차 투어 'TS샴푸 LPBA 챔피언십' 우승자 김세연은 우승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세연은 이마리를 만나 세트스코어 0대 2(8:11, 7:11)로 패했다. 김세연은 1세트 8대 8에서 이마리에게 3점을 얻어맞고 1세트를 내줬다. 김세연은 2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지만 5이닝 연속 공타를 비롯해 빈공을 보여주면서 13이닝에서 3점 마무리를 허용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밖에 이전대회인 '에버콜라겐 LPBA 챔피언십 @태백'에서 준우승을 한 오수정은 전애린을 2대 1로 꺾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고, 일본의 사카이는 최연주에게 역시 2대 1로 승리했다. 차유람, 이우경 역시 8강 대결에 합류했다.
-8강 대진표
김가영 vs 사카이(일본) (16:30~)
이마리 vs 차유람 (16:30~)
강지은 vs 김예은 (16:30~)
오수정 vs 이우경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