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중인 손흥민 선수가 한국 시간으로 20일 열린 2021-2022시즌 정규리그 맨체스터와의 원정경기에서 토트넘에서 나온 3개의 득점 중 2도움 기록을 세웠으며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맨체스터에게 3-2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번 원정경기에서 경기 시작 4분만에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선제골을 도왔으며 이후 후반1-1 상황에서 해리 케인에게 공을 올려주며 어시스트에 성공했다. 환상의 콤비라고 불리던 해리케인-손흥민 조합의 합작골이 4개월만에 터지며 최다합작골인 36골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과 케인의 합작골 기록은 드록바와 램파드가 세운 36 합작골 기록과 동률로 한번 더 '케인-손흥민'조합골이 터지면 이를 깨고 최다 합작골을 기록하게 된다.
이번 경기 이후 영국 언론에서는 손흥민을 '교과서적인 축구'라며 BBC선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 '이주의 팀'에 포함했다. 이번 선정에는 맨체스터 원정경기 토트넘 승리의 주역인 손흥민을 포함하여 해리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를 포함해 토트넘 소속 선수들이 가장 많이 선정되었다.
"그가 동료 선수에게 넘긴 패스는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한 '교과서적인 축구'로 토트넘 경기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케인과 합도 잘 맞았다"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손흥민이 쿨루세브스키에게 건넨 패스는 여러 가능성 중 가장 최상의 선택이며 교과서적인 축구였다. 그의 도움은 토트넘의 전체 경기 분위기를 만들었다"며 "케인과의 호흡도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19-20 시즌에서 총 30경기 동안 11득점-10도움, 20-21시즌 37경기에서 17득점-10도움 기록을 세웠다. 이번 21-22시즌 20경기 동안 손흥민은 9득점-5도움을 기록중이며 이번 시즌에 손흥민이 한골 더 성공 후 5도움을 기록하게 될 경우 EPL 최초 10-10 기록을 세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