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타박상 미용시술 등으로 생긴 멍, 치료법 및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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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타박상 미용시술 등으로 생긴 멍, 치료법 및 주의사항
  • 이상민 원장
  • 승인 2022.03.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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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 축구나 농구·권투·격투기 등 신체를 부딪히며 하는 격렬한 운동의 경우 부상이 잦을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후유증 중 하나가 타박상으로 인해 시커멓게 발생된 멍자국이다.

주로 사고나 타박상 등에 의한 외상으로 발생되지만 미용 목적의 성형시술이나 다양한 수술로 인해 멍자국이 발생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 붓기를 동반하기도 한다.

멍은 혈관 안에 있어야 할 적혈구가 어떤 이유로 인해 혈관 밖으로 나온 상태를 말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멍이 더 잘 들 수 있으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쉽게 생긴다. 

이처럼 발생된 멍은 치료하지 않아도 3-4주면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얼굴 팔 다리 등 노출부위에 멍이 발생할 경우 흉한 생김새와 시퍼렇게 발생된 모습 때문에 외모적인 스트레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중요한 약속이나 업무적인 미팅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낭패다. 이때 멍을 빨리 풀려고 달걀 마사지나 냉찜질 같은 방법을 통해 개선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멍이 심하게 발생된 경우에는 관리시간 대비 효과가 적어 빠른 멍 치료를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렇다 보니 멍 관리나 치료를 위해 피부과 등 관련 병원을 찾는 경우도 늘고 있다. 그중 레이저치료를 통해 멍에 있는 혈색소에만 집중적으로 적용,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만약 통증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 저통증 레이저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연고마취도 필요 없을 정도로 통증이 거의 없어 시술 후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한번만 치료해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진한 멍 일수록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다만 간단한 시술이라고 해서 무작정 치료를 진행하는 것은 곤란하다. 얼굴에 레이저치료를 진행할 경우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 특히 눈 주위의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예민하기 때문에 관련 피부과나 병원 등에서 진행하는 게 안전하다.

사진=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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