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2022 시즌 KBO 리그 개막 10개 구단 엔트리가 공개됐다.
2022 시즌 KBO 리그 개막전이 4월 2일 오후 2시 잠실(한화-두산), 창원(SSG-NC), 수원(삼성-KT), 광주(LG-KIA), 고척(롯데-키움)에서 동시에 개막된다.
KBO는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1일 10개 구단 엔트리(현역 선수 명단)를 공개했다. 이 명단에 따르면 올 시즌 신인은 8개 구단에 11명이 포함됐다. 지난 시즌에는 개막 엔트리에 신인 5명만 포함된 바 있다.
올 시즌 입단한 신인에는 KIA 내야수 김도영과 KT 투수 박영현, 삼성 내야수 이재현과 외야수 김재혁, 키움 투수 노운현과 외야수 박찬혁, SSG 투수 윤태현, NC 투수 조민석, 롯데 외야수 조세진, KIA 투수 최지민, 한화 투수 박준영까지 무려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LG와 두산은 올해 개막 엔트리에 신인 선수가 없다.
쟁쟁한 신인 사이에 있는 NC 다이노스 우완 조민석은 원광대를 졸업하고 올해 신인 2차 9라운드 90순위로 입단한 신인 투수이다. 유망주를 제치고 데뷔 시즌 개막전부터 1군 선수단과 함께 경기를 치르게 됐다. NC 신인 선수가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건 6년 만이다.
한편, NC의 주전 포수 양의지와 유격수 노진혁, SSG 최주환, 키움 박동원 ,두산 장원준 , 삼성 내야수 이원석과 투수 백정현 등은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들의 엔트리 제외 이유는 개인 정보 보호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부상이나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추측된다.
선수들은 격리 생활을 마친 후에 순차적으로 팀에 합류해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확산 문제는 리그 개막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리그는 중단되지 않는다.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은 한 팀이 소속 선수와 육성 선수 등 대체 인원을 모두 활용해 28명의 엔트리(포수 2명 포함 부상 선수 제외 )를 구성하지 못할 때만 경기를 순연하기로 했다.
올 시즌 KBO 리그는 3년 만에 100% 관중을 받으며 팬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육성 응원은 금지지만 관중석에서 취식을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