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EPL 2021-22 시즌 최다 득점왕에 나란히 오른 토트넘의 손흥민과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오는 6월 대한민국과 이집트 친선 경기에서 만날 예정이다. 손흥민은 마지막 경기 까지 살라에게 1골 차이로 2위에 올라있었지만 마지막 일요일 경기에서 추가로 2골을 득점하면서 살라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서나 싶었지만 리버풀의 살라 역시 경기 종료 몇 분을 남기고 추가로 한 골을 더 넣으며 총 23골 공동 1위로 마무리 되었다.
손흥민은 이번 프리미어리그 시즌 동안 35경기에 출전하여 23골 7도움을 기록했으며 살라의 23골 중에 PK골이 5개 포함되어있는 것과 달리 손흥민은 순수 득점으로 23골을 기록하면서 역사상 네번째 Non-PK 득점왕에 올랐다.
오는 6월 대한민국과 이집트의 A매치 4차전 대결이 성사되면서 살라와 손흥민, EPL 최다 득점왕간의 진검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이집트가 대한민국의 4차전 상대임을 공식 발표하면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벤투호의 상대가 되어줄 팀이 모두 꾸려졌다.
1차전은 6월 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로 시작하며, 2차전 칠레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파라과이와의 3차전 10일 금요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4차전 이집트전은 14일 다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경기 시간은 모두 오후 8시로 동일하다.
6월 A매치로 열리는 4번의 경기는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로 방송되며 쿠팡플레이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