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UFC 밴텀급 공식랭킹 5위 말론 베라(29·에콰도르)가 이번 주말 통산 20번째 UFC 공식전을 갖는다.
베라는 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페창가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on ESPN41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8위 도미닉 크루즈와 맞붙는다. 이는 개인 통산 20번째 UFC 공식전이다.
베라는 지난 2014년 11월 UFC 180을 통해 UFC에 데뷔했고, 당시 그의 총 전적은 6승 1패 1무로 눈에 띄는 실적은 아니였지만 지금까지 큰 기복이나 부진 없이 꾸준하게 경기에 임했다.
앞서 지난 2020년 중국의 산성 송 야둥에게 패하며 6연승이 좌절됐고, 조제 알도에게도 고개를 숙였으나 션 오말리를 꺾은 것이 주목을 받을 계획이다. 이후 데이비 그랜트, 프랭키 에드가를 잡고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고 자신의 첫번째 메인 이벤트로 지난 4월 롭 폰트를 복싱 실력으로 잡아냈며 타이틀 도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상대 크루즈는 WEC 밴텀급의 마지막 챔피언이자 UFC 밴텀급 초대 챔피언이다. 2011년 WEC가 UFC로 흡수되면서 타이틀을 받아 2차 방어에 성공시켰다. 지난해 케이시 케니와 페드로 무뇨즈를 차례로 제압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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