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의 확산세가 주춤한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향후 2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수리학자(수학자)들의 예측이 나왔다.
1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수리연)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의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예측' 보고서에 실린 예측 결과를 보면 연구팀들은 감소 폭은 차이가 있지만 한결같이 유행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먼저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지난달 30일 6만7415명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후인 오는 14일 2만5000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심은하 숭실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이 분석한 이달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6만5천666명으로 상대적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은옥 건국대 교수 연구팀은 신규 확진자 수가 지금으로부터 1주 후 5만1천581명, 2주 후 5만1천808명 등으로 정체 상태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나흘째 전주 대비 감소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건국대 정은옥 교수 연구팀은 신규 확진자 수가 1주 후 5만1천581명, 2주 수 5만1천808명, 4주 후 5만1천795명으로 정체 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팀은 위중증 환자수는 1주 후 465명, 2주 후 470명, 4주 후 481명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사흘 연속 1주일 전 대비 감소했지만, 방역 당국은 당분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