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LPBA] 스롱피아비, 김가영의 파워에 김보미, 김세연, 김진아 가세..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8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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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LPBA] 스롱피아비, 김가영의 파워에 김보미, 김세연, 김진아 가세..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8강전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2.12.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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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친구 사이인 히다 오리에(좌)와 사카이 아야코, 하이원 LPBA 챔피언십 16강에서는 사카이 아야코가 2대 1로 승리했다]
[오랫동안 친구 사이인 히다 오리에(좌)와 사카이 아야코, 하이원 LPBA 챔피언십 16강에서는 사카이 아야코가 2대 1로 승리했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2022' 16강에서 가장 좋은 에버리지를 기록한 선수는 일본의 사카이 아야코였다. 사카이 아야코는 동료 히다 오리에와의 16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대 1(8:11, 11:6, 9:3)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사카이 아야코는 에버리지 1.217, 하이런 4점을 기록했다.

LPBA 일본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는 바로 3차 대회 'TS샴푸/푸라닭 챔피언십'의 우승자 히다 오리에다. LPBA 데뷔 후 첫 우승을 만들어낸 히다 오리에는 이번 시즌 투어 경기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64강에서 기록한 1.789의 에버리지는 현재 웰뱅톱랭킹 1위의 기록이다. 

그러나 히다 오리에는 다크호스였던 동료 사카이 아야코에게 일격을 당했다. 사카이 아야코는 1차 대회에서는 비록 첫경기에서 탈락했지만 이후 2차 투어부터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4개 대회 연속 16강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인 히다 오리에를 꺾으면서 시즌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977년생인 사카이 아야코는 프로 원년때인 19-20시즌부터 꾸준하게 참가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8강진출이 본인의 최고 성적이다. 

그 다음으로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한 선수는 바로 캄보디아의 스롱 피아비다. 스롱 피아비는 강유진을 맞이해 2대 0(11:2, 11:4)으로 간단하게 승리했다. 경기 시간은 48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1992년생인 강유진은 시즌 처음으로 세트 경기에 나섰지만 스롱 피아비의 벽에 막혀 16강에서 탈락했다. 개막전에서 32강에 올랐고 이후 3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64강에서 탈락했다. 

또 다른 우승 후보인 김가영은 임정숙에게 2대 0(11:9, 11:8)으로 승리했다. 에버리지는 1.048, 하이런 6점을 기록했다. 김가영은 1세트에서 4대 9로 끌려갔지만 10이닝부터 2점, 2점, 3점을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11대 9로 역전했다. 2세트에서도 7대 8인 상황에서 9이닝 4연속 득점을 터뜨린 김가영은 11대 8로 또 한번 역전 세트를 만들어내면서 임정숙에게 승리했다. 두 선수들은 모두 LPBA 우승 4회로 이미래와 함께 투어 최다 우승자다.

이밖에 김세연, 백민주, 김진아, 김보미 등은 모두 2대 1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LPBA 8강은 13일 오후 4시 30분 부터 열린다. 8강전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8강 대진표(13일 16시 30분부터)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vs 백민주

-김가영 vs 김진아

-김보미 vs 사카이 아야코(일본)

-히가시우치(일본) vs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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