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흥국생명, 새 사령탑에 김기중 감독 선임 ···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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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흥국생명, 새 사령탑에 김기중 감독 선임 ···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1.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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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흥국생명
사진 : 흥국생명

 

[FT스포츠] '감독 경질 논란'으로 어수선한 흥국생명이 김기중(48) 선명여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6일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까지 팀의 수석코치로 일한 김기중 선명여고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지도력을 겸비한 김기중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해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의 사태에 대해 배구를 사랑하는 팬과 배구 관계자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김 감독이 빨리 선수단을 추슬러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중 감독은 은퇴 후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남자부 LIG 손해보험, 현대캐피탈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으며 2018~22년 초까지 4년 동안 흥국생명에서 수석코치로 당시 박미희 감독을 보좌한바 있다.

김기중 신임 감독은 "오늘 선수들과 만난다. 솔직히 두려운 마음도 있다. 선수들이 마음을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흥국생명에서 선수들과 동고동락했다. 다시 흥국생명에 돌아와 감독직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며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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