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귀화' 쇼트트랙 빅토르 안, 성남시청 코치 지원 면접 앞두고 있어 ··· '1월 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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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귀화' 쇼트트랙 빅토르 안, 성남시청 코치 지원 면접 앞두고 있어 ··· '1월 말 발표'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1.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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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쇼트트랙 레전드'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가 친정팀 성남시청 지도자로 한국 복귀를 추진 중이다.

지난 9일 빙상계 관계자에 따르면, 빅토르 안이 최근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 채용에 원서를 접수했다. 서류 접수가 마감된 상태고 면접을 앞두고 있다.

성남시청 측은 "빙상팀 감독과 코치 등이 모두 비어 있는데 지금은 코치직 채용만 하고 있다"며 "1월 말이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빅토르 안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 간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2001년 당시 소속팀이었던 성남시청이 재정문제로 해체하고, 2011년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자 러시아로 귀화했다.

러시아 대표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빅토르 안은 3관왕에 등극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2020년 현역에서 은퇴 한 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중국대표팀 코치로 합류해 메달 4개(금 2·은 1·동 1)를 따는데 도왔다.

빅토르 안은 올림픽을 마치고 외국 대표팀 코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친정팀 성남시청 코치직에 지원하며 한국 복귀를 노리고 있다.

한편, 성남시청에는 쇼트트랙 한국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이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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