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미들급 션 스트릭랜드, 신성 이마보프 제압 ··· 복귀 4주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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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미들급 션 스트릭랜드, 신성 이마보프 제압 ··· 복귀 4주만에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1.1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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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UFC 미들급 랭킹 7위 션 스트릭랜드(31·미국)가 신성 나수르딘 이마보프(27·프랑스)를 제압했다.

15일(한국시간) 스트릭랜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스트릭랜드vs이마보프' 미들급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두 파이터는 거친 펀치를 날리며 치열한 타격전을 예고했다. 

스트릭랜드는 옥타곤 중앙을 잡고 전진 스텝을 밟으며 이마보프를 압박했다. 이마보프는 초방 대등하게 맞서는 듯 했으나 점점 밀리기 시작했다.

2라운드 스트릭랜드 경기 운영이 바뀌지 않았지만 크게 인상적인 장면은 없었다. 이마보프는 중반부터 전진 스텝을 택했으나 테이크다운을 내줬고 이후 스트릭랜드의 압박에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두 파이터는 서로에게 큰 타격을 입히지 못한 채 치열한 타격전이 펼쳐지는 양상이 계속 펼쳐졌다. 유효 타격 숫자도 비슷했지만 전체적으로 스트릭랜드가 흐름을 잡는 양상이었다.

마지막 라운드 초반 스트릭랜드는 잽으로 꾸준히 이마보프의 안면을 공략했고 클린치까지 적당히 활용하며 상대의 흐름을 끊는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결국 심판의 선택은 스트릭랜드였다. 스트릭랜드는 이번 승리로 한 달 전 패배를 잊고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경기를 마치고 스트릭랜드는 "이마보프가 나를 때릴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내가 그를 피니시하길 원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경기가 지루했기 때문에 피니시를 노렸다. 지루하다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UFC가 나를 필요로 한다면 누구와든 싸우겠다. 나는 컴퍼니맨이다. 돈만 주면 프란시스 은가누와도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트릭랜드는 이번 승리로 웰터급과 미들급에 이어 라이트헤비급까지 세 체급에서 승리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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