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등 아직 미정
[FT스포츠] 수 년간 자존심 대결만 펼쳐왔던 제이크 폴(26, 미국) WBC 헤비급 챔피언 출신 타이슨 퓨리(35, 영국)의 동생 토미 퓨리(23, 영국)의 맞대결 일정이 드디어 잡혔다.
또 한번 예약된 둘의 시합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월 25일에 열릴 것으로 밝혀졌다. 소식에 따르면 아직 정확한 대결 장소와 방송등 협업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토미 퓨리와 제이크 폴의 계약이 체결된 것은 사실로 드러났다.
ESPN은 폴과 퓨리의 맞대결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지만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폴과 퓨리의 맞대결이 성사되었지만 퓨리의 부상으로 인해 경기 일정이 무산되며 타이론 우들리가 급하게 폴과 재대결을 치뤄야 했다. 전 UFC 웰터급 챔피언 우들리는 폴에게 얻은 1차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도전했으나 토미 퓨리 대신 치른 2차전에서 또 다시 쓰라린 패배를 경험해야 했다.
그리고 지난해 퓨리와 폴의 맞대결이 또 다시 추진되었고, 지난 8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퓨리는 미국으로 여행할 수 없게되면서 제이크 폴의 상대자가 하심 라만 주니어로 교체되었지만, 라만이 체중 조절에 실패하며 경기 자체가 취소되었다.
이 후 제이크 폴은 UFC 미들급 최다 방어 기록을 가지고 있는 앤더슨 실바와 대결에서 승리하며 6연승 무패 복서로 거듭났다. 하지만 퓨리 역시 스콧 윌리엄스, 조던 그랜트, 앤서니 테일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 2022년 4월 타이슨 퓨리와 딜리언 화이트의 메인 이벤트 언더카드로 나선 경기에서 다니엘 보치안스키를 이기며 무패 기록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