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UFC 미들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5·브라질)와 이스라엘 아데산야(33·뉴질랜드)가 5개월 만에 옥타곤에서 리턴매치를 펼친다.
UFC는 오는 4월 9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287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대회의 장소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두 파이터는 지난해 11월 UFC 281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 페레이라는 아데산야를 상대로 5라운드 2분 1초 TKO로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UFC에서 3전 밖에 치르지 않은 신인인 페레이라는 과거 킥복싱에서 아데산야에게 두 차례 승리한 경험이 있다.
아데산야는 패하자마자 심판의 경기 중단이 빨랐다는 아쉬움을 표하며 재대결을 통해 챔피언 자리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페레이라가 또 이긴다면 아데산야와의 경쟁에서 종지부를 찍게 되고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에도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아데산야가 이길 경우 3차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길버트 번즈 vs 호르헤 마스비달의 웰터급 경기를 비롯해 라울로사스 주니어 vs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 케빈 홀랜드 vs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롭 폰트 vs 아드리안 야네즈, 제럴드 미어슈어트 vs 조 파이터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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