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이자 꺾고 RTU 우승 ··· UFC 계약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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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이자 꺾고 RTU 우승 ··· UFC 계약 성공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2.0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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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급 박현성 UFC 진출
사진 : UFC 제공
사진 : UFC 제공

 

[FT스포츠]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7·쎈짐에이앤티매니지먼트)이 '꿈의 무대' UFC 계약을 확정지었다.

지난 5일(한국시간) 이정영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로드 투 UFC ' 파이널에서 이자(26·중국)를 꺾고 판정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이정영은 페더급 승리를 따내며 UFC 무대 입성에 성공했다.

로드 투 UFC는 주최사가 아시아의 유망주를 발굴하는 것에 목적을 둔 등용문 프로그램이다.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의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우승시 UFC 계약 기회가 주어진다.

이정영은 "댄 이게, 일리아 토푸리아, 맥스 할로웨이가 내 계획이다"라며 "십자인대를 다친 상태로 토너먼트를 치렀다. 회복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복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UFC 제공
사진 : UFC 제공

또한 이날 박현성 역시 최승국과의 플라이급 결승전에서 1, 2라운드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 3라운드 최승국의 체력이 저하되면서 승기를 잡았다. 스탬딩에서 백을 잡아 그라운드로 내려간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박현성은 "미국은 처음이라 시차적응을 잘 못했다. 오늘도 4시간 밖에 못 자서 힘이 없고 집중도 되지 않았지만, 어떻게 이기게 됐다"며 "상대가 약점이 없었지만 나보다 힘들어하는 것을 느꼈고 연습했던 대로 한게 적중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박준용도 데이스 튤률린(러시아)을 압도하며 1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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