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쇼트트랙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귀화 후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5일 린샤오쥔은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1위로 들어와 41초32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린샤오쥔은 우승 후 눈물을 보이며 "수년 만에 메달을 다시 따서 정말 기쁘다. 그동안 힘든 일이 많았다"라며 "중국엔 젊고 좋은 선수가 많다. 올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린샤오쥔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따낸 한국 쇼트트랙 간판이였으나 이후 중국으로 귀화 이번 시즌부터 중국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다.
한편, 린샤오쥔은 오는 10일 서울에서 개막하는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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