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한국 쇼트트랙 에이스 박지원(27·서울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6차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박지원은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IUS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 17초 20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박지원은 1차 대회와 3~6차 대회까지 올 시즌 월드컵 1,500m에서만 5차례 우승했다.
1,000m에서 3차례 1위에 오른 것까지 더하면 박지원은 월드컵 개인전에서 8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날 박지원은 9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추월해 1위로 올라섰고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가 한때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5바퀴를 남기고 박지원이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이후 여유롭게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이동현이 2위로 개인전 첫 메달을 획득했다. 홍경환은 7위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여자 1,500m 결승에서 심석희(서울시청)이 2분 29초 482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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