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오는 15일(한국 시간) 오전 5시 AC밀란(이탈리아)와 호스트 토트넘(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바이에른 뮌헨(독일) 16강 1차전 경기를 시작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시작된다.
토트넘은 3년만에 UC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UCL 본선 무대에서 19골 5도움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은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AC밀란을 상대로 통산 본선 20호 골 사냥에 나선다.
현재 토트넘은 최근 레스터시티전에서 1-4로 대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부상자들까지 속출하며 챔피언스리그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토트넘을 지휘하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결정된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비롯해 출전이 어려운 이브 비수마 등 중원 공백을 22세 올리버 스킵과 20세 파페 사르 등 젊은 선수들로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14일에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강력한 우승 후보인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에 도전하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2022~2023 UCL 16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바이에른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횟수가 6회나되는 강팀으로, 최근 모든 경기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PSG는 음바페, 리오넬 메시 등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축구선수들을 대거 보유한 팀이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지난 챔스 2020년에는 뮌헨과의 결승전에서 패배하며 우승컵을 코 앞에서 놓쳤다. 메시는 전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2015년 UCL챔피언을 경험했으나 PSG로 이적한 후 다시 우승컵을 들지 못하고 있다.
22일에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리버풀(잉글랜드)이 맞붙는다.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두고 경쟁했던 팀이 다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