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 마무리 투수 고우석(25·LG트윈스)가 정밀 검진을 받는다.
7일(한국시간) KBO 관계자는 "고우석이 WBC 지정 병원에 가서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우석은 전날(6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8회 1사 3루 상황에서 타자를 상대하던 도중 갑자기 오른쪽 뒷목 통증을 호소했고 연신 어깨를 주무르며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KBO 관계자는 "고우석이 오늘(7일) 선수단과 함께 경기장에 왔으며, 어제보다 근육통은 훨씬 줄어들었다고 한다"며 "상태는 좋아졌지만 혹시 모를 부상이 발견될 경우 선수 보호를 위해, 그리고 상황을 더 명확히 하기 위해 WBC지정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기로 결정, 이동했다”고 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목 부위에 담이 온 것 같다. 저녁에 다시 체크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고우석은 지난 시즌 42세이브를 올리며 구원왕을 차지한바 있다. 시속 150km를 훌쩍 넘기는 구위형 강속구 투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14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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