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대표선발전 자유형 100m 우승 'AG 출전권 획득'…28일 주 종목 자유형 200m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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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대표선발전 자유형 100m 우승 'AG 출전권 획득'…28일 주 종목 자유형 200m 출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3.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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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올댓스포츠
사진 = 올댓스포츠

[FT스포츠] 황선우(20·강원도청)가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1위를 차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황선우는 2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2023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21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48초91을 기록한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이다.

2021년에 개최된 도쿄올림픽 준결승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이자 아시아 기록 47초56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는 올 시즌 세계랭킹에서 카일 차머스(호주)가 지난 10일 세운 48초09에 이어 시즌 랭킹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3회 연속 세계선수권에 나선다. 황선우는 이전 2019년 광주 대회에서 계영 800m, 202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아시안게임에는 올해 처음 출전한다. 황선우는 대회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을 위해 지난 달 8일부터 약 한 달동안 호주에서 특별 훈련을 마치고 지난 15일 귀국했다. 

경기를 마친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호주 전지훈련을 마무리할 때 몸살 기운이 있어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쉽지 않았지만 선발전을 잘 마친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아직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까지는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충분히 몸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계획에 맞춰 착실히 준비하여 좋은 기록을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자유형 100m 결선에서 다른 선수들이 모두 좋은 기록을 냈다. 대한민국 수영이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28일에는 본인의 주 종목인 자유형 200m 예선경기에 출전한다. 결승전은 29일 오후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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