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작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남겼다.
28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축구는 열정"라이며 "감독으로서 나의 열정과 축구 방식을 인정해주고 공유해 준 토트넘의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남기며 토트넘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준 팬들에겐 더 각별한 마음이다. 팬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던 것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하는 여정은 여기서 끝났다.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다"고 남겼다.
콘테 감독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전 감독의 후임으로 2021년 11월 토트넘 사령탑에 오른 지 1년 4개월만에 동행을 마쳤다.
토트넘은 전날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로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일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며 "구단은 그 동안 뭐했는가" 등 공개적으로 구단을 비판해 파문을 일으킨바 있다.
한편, 토트넘은 남은 시즌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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