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태권도 레전드 이대훈이 그동안 선수로 몸담았던 대전시청 태권도팀 코치로 복귀했다.
28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이대훈은 지난 3월 1일자로 전문스포츠지도사로 채용돼 현재 대전시청 태권도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이대훈은 스승 길동균 감독과 함께 7명의 선수로 구성된 대전시청 태권도팀을 이끌게 됐다. 수차례 국제대회에서 우승메달을 목에 건 그는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선수활동 재기 러브콜을 받아왔으나 후배들에게 국가대표 자리를 물려주고자 코치 활동을 택했다.
대전시청 태권도팀은 지난해 울산 전국체육대회에서 7체급 중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전국 실업팀 1위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김태용은 2년 연속 국가대표로 발탁, 2022 춘천 아시아선수권을 제패하고 파리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대훈은 “지도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내는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대전을 알리고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 회장은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해 세계적인 선수가 배출되기를 바라며 시체육회가 필요한 모든 영역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광역시청 태권도팀은 28일 중국 우시로 출국, 그랜드슬램 국제대회와 5월 바쿠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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