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장부조작 관련 징계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토트넘에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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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장부조작 관련 징계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토트넘에서 사임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4.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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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파라티치 감독 사임 발표

[FT스포츠] 토트넘 감독을 맡았던 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와의 계약 해지 후 21일(한국시간) 파비오 파라티치(51·이탈리아) 단장도 토트넘을 떠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토트넘 홋스퍼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은 전 세계적으로 금지령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파라티치 단장은 임무 수행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 이탈리아축구협회(FIGC)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받은 징계와 관련하여 그의 법적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즉시 클럽에서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법적인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클럽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라티치 단장은 이탈리아 축구 선수 출신 클럽 경영인으로, 토트넘과의 인연은 2021년 여름부터 시작했지만 이 전에 유벤투스 수석 스카우트로도 활동한 바 있다. 수석 스카우트에서 유벤투스 단장직까지 맡았던 파라티치 감독은 최근 유벤투스의 허위 회계 조사 과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며 축구활동 금지령을 받은 바 있다. 파라티치 단장의 항소가 거부당하며 토트넘에서 축구 전무 이사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어려워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3월 말에 안토니오 콘테를 감독으로 해고했고 파라티치 단장마저 사임하며 주요 간부들이 빠진 상황이다. 토트넘 회장 다니엘 레비는 "이번 일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물론 그의 가족에게 스트레스가 많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정당한 절차를 따를 수 있도록 확실히 하고 싶었다. 그가 잘 지내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구단측은 앞으로 새로운 발전을 위해 지도부를 교체하기 위해 후보 물색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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