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개막 홈 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25일(한국시간) 탬파베이는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3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탬파베이는 홈 개막 14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의 이번 기록은 현대 야구의 시작점이자 메이저리그가 양대 리그 체제로 진행된 1901년 이후 최다다.
탬파베이는 휴스턴을 꺾고 MLB 30개 구단 가운데 먼저 20승(3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홈런없이 승리를 거뒀으며 연속 경기 팀 홈런 기록이 22경기에서 중단됐다.
탬파베이 외야수 완데르 프랑코의 활약이 공수에서 돋보였다.
프랑코는 탬파베이가 6-3으로 앞서가던 5회초 마틴 말도나도의 타구가 왼쪽 파울라인 쪽으로 향하자 전속력으로 달려갔다.
솟아올랐던 타구가 떨어지자 전력질주한 프랑코는 글러브를 내밀었지만 글러브를 살짝 비껴갔다.
프랑코는 재빨리 오른손을 내밀어 타구를 잡아냈고, 말도나도는 아웃됐다.
프랑코는 타석에서도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탬파베이 신인 선발투수 타지 브래들리는 5이닝 4피안타(2홈런) 3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으나 타선 지원 속에 시즌 3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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