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88 헨리 세후도 복귀전 패배 조롱한 코너 맥그리거, 세후도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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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88 헨리 세후도 복귀전 패배 조롱한 코너 맥그리거, 세후도 반응은?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5.0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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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워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288 메인 이벤트 벤텀급 타이틀전에서 현 UFC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33, 미국)이 전 UFC 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36, 미국)를 상대로 판정승(47-48, 48-47, 48-47)을 거두며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UFC 288: 스털링 vs 세후도’ 대회는 전 2부 리그 챔피언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세후도의 복귀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많은 이들이 세후도의 복귀가 벤텀급 강자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스털링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26경기 23승 3패로 9연승을 기록, 여전히 옥타곤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세후도는 이번 경기에 패배하며 다음 타이틀 도전에 대한 계획 수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UFC 악동 코너 맥그리거(34·아일랜드)는 자신을 피력할 황금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후도를 도발하고 나섰다. 코너 맥그리거는 자신의 SNS에 UFC 288에서 헨리 세주도의 패배를 조롱하는 영상을 올리며 세후도에게 다음 상대로 자신과 겨룰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세후도는 경기 패배 직후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코너 맥그리거의 도발에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세후도는 맥그리거의 자신을 향한 도발행위에 대해 "내 이력서에 코너 맥그리거와의 대결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그와 상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세후도는 "내가 복귀하는 과정에서 거론된 경쟁자들은 나의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다. 앞으로 나는 더 나아질 수 있다."며, "나는 지는 것이 매우 싫기때문에 지금 상황이 화가 나지만 괜찮다. 이 상황은 나에게 동기부여로 작용할 것이다."라며 맥그리거에게 동기부여를 유발해준 것에 고마움을 표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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