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외야수 국해성(34)을 계약 3일만에 1군에 등록했다.
24일 롯데 구단은 "퓨처스리그에서 활약 중이던 국해성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이어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국해성을 콜업, 외야수 신윤후를 말소했다.
지난 22일 롯데는 국해성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장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스위치히터로 외야진 뎁스 강화와 대타 자원 활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해성에 대한 입단테스트를 거쳐 입단 계약을 맺었다. 국해성은 23일 김해 상동 구장에서 열린 상무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올렸고, 이날 1군 승격 통보를 받았다.
국해성은 1군에 콜업되자마자 선발 라인업에도 포함되어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이는 2021년 4월 20일 부산 롯데전 이후 764일 만이다.
서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국해성이 과거 좌투수의 공을 잘 쳤다. 그리고 외야에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있는데, 그 기회가 국해성에게 갔다"며 독립리그와 프로 투수들의 스피드와 변화구 차이에 대해서는 "차이는 있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국해성에게도, 팀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경기 중 자신이 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늘 첫 경기니 즐겼으면 좋겠다. 타석에서 싸우는 모습도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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