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유로파 결승전
[FT스포츠] 한국 시간으로 6월 1일 새벽 4시 22-23 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결승전이 열린다.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에서 승률 100%간의 대결이 펼쳐진다. UEFA 클럽 대항전 파이널 승리요정 조제 무리뉴가 이끄는 AS로마와 유로파리그 최다 우승팀(6회 우승) 세비야이다.
무리뉴 감독은 유럽 대항전 5회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FC포르투(포르투갈), 인터 밀란(이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은 무리뉴 감독의 지휘하에 유럽 클럽대항전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결승전 승률 100%를 기록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AS로마에게 14년 만에 첫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컵을 안겨주었다. 현재 로마와 로마시는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기대에 가득 차 있다.
2006년, 2007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20년에서 6회 우승 이력이 있는 세비야 역시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패한 적이 없어 이번 대결에서 어느 팀이 승률 100%기록을 깰 지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멘딜리바르는 "어떤 사람들은 우승 이력을 중요하게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원하는 대로 보기 마련이다. 승패와 상관없이 얻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나는 유럽 대회에서 뛸 기회가 더 많았다. 세비야는 가장 좋아하는 팀이다. 세비야 감독 호세 루이스 멘딜리바르는 나와 같은 세대이며, 같은 흰 머리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동등한 입장에 놓여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이다. 세비야가 우승 경험이 더 많지만 AS로마와 나는 2년간 호흡을 맞춰왔다."며 상대 감독에 대한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