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사령탑 부재로 시즌을 마무리한 토트넘 홋스퍼 새 감독이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서는 5일(한국시간) 호주 축구선수 출신이자 이번 시즌 셀틱을 이끈 엔지 포스테코글루(58)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구두합의를 마친 상태이며 계약 조건은 2년의 계약기간과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었으며 셀틱과의 이 경우 총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가 될 것이다. 셀틱과의 합의만 남았으며 조만간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 사령탑을 대체했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지만 이번 시즌 초반부터 부진했던 팀 성적을 개선하지 못하며 콘테 역시 시즌 도중 경질되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경질 이후 정식 감독 없이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얻지 못한 채 8위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여름 토트넘은 흩어진 팀웍을 다시 모으고 클럽 정신을 다시 향상시킬 수 있는 지도자를 찾는데 집중했지만 다음 감독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런 와중 차기 감독으로 유력한 포스테코글루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영입 보도가 나온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전에 토트넘을 맡았던 감독들같이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지도 경력 같은 수준의 이력서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지난 2021년 셀틱에 감독 부임 후 이번 시즌 셀틱을 리그 우승까지 이끈 그가 모두를 다시 하나로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데 능숙할 것이며 빅리그에 올 자격이 충분하며 평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