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동원, 5월 최우수선수…생애 첫 월간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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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동원, 5월 최우수선수…생애 첫 월간 MVP 선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6.0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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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엘지트윈스
사진 = 엘지트윈스

[FT스포츠]  '포수 홈런왕'에 도전하는 LG 트윈스 박동원(33)이 생애 첫 월간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박동원이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5월 월간 MVP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동원은 기자단 투표 총 29표 중 16표(55.2%), 팬 투표 43만1790표 중 178,638표(41.4%)로 총점 48.27점을 받으며 압도적인 득표율로 생애 첫 월간 MVP에 선정됐다. 엘지로서는 2019년 이후 4시즌 만의 월간 MVP 배출이다. 임찬규는 5월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13으로 총점 15.32점으로 팀 동료 박동원의 뒤를 이었다.

박동원은 5월 타율 0.333(4위), 9홈런(1위), 25타점(1위), 장타율 0.787(1위)을 기록했다. 5월 맹타를 휘두른 박동원은 홈런 1위(14개), 타점 1위(42개)를 달리며 포수 홈런왕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LG에 와서 타격 기술까지 좋아졌다. 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칭찬했다.

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만난 박동원은 "투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새 팀에 와서 적응을 너무 잘한 것 같다. 감독, 코치님들, 선수들이 도와줘서 이런 상도 받았다. LG 트윈스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LG에 와서 야구가 늘었다. 감독님이 좋게 생각해주시고 끝까지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다. 겨울 동안 타구 방향으로 힘을 잘 싣게 됐고, 스윙 후 피니시가 좋아지면서 타구가 더 잘 뜨게 됐다"고 했다. 홈런왕에 대한 질문엔 "아직 6월이다. 10월까지 잘해서 한국시리즈에 가는 게 지금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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