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투타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9)가 또 연속 경기 홈런을 터뜨렸다.
19일(한국시간) 오타니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2로 뒤진 5회 초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느린 커브볼을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캔자스시티전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이자 시즌 24호째를 기록, MLB 전체 홈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22홈런)는 2위로 격차를 2개차로 벌렸다.
오타니는 6월 들어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타율 0.400, 9홈런, 20타점을 기록했고, OPS(출루율+장타율) 무려 1.438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타니의 맹활약과 제러드 웰시의 솔로홈런까지 보탠 에인절스는 5-2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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