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단식 2회전에 올랐다.
3일(한국시간) 조코비치는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페드로 카친(68·아르헨티나)를 3-0으로 완파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1세트 종료 후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인해 경기가 장시간 중단됐지만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번 승리로 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만 29연승을 달렸다. 윔블던에서 4년 연속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던 조코비치는 대회 5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조코비치는 5일 예정된 2회전에서 조던 톰프슨(70위·호주)을 상대한다. 톰프슨은 1회전에서 브랜든 나카시마(55위·미국)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었다.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세계 34위 주린(중국)을 2대0(6-1 6-3)으로 누르고 2회전에 진출했다. 앞서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던 시비옹테크는 메이저 통산 5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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