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용, 김동현이 보유한 한국인 UFC 최다연승 도전…알베르트 두라예프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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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 김동현이 보유한 한국인 UFC 최다연승 도전…알베르트 두라예프 맞대결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7.1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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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FC 한국
사진 = UFC 한국

[FT스포츠]  ‘아이언 터틀’ 박준용(32)이 선배 김동현(41)의 UFC 4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그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홈 vs 부에노실바’ 코메인 이벤트 미들급(83.9kg) 경기에서 알베르트 두라예프(34∙러시아)와 맞붙는다. 

현재 3연승 중인 박준용은 이번 경기 승리 시 한국 최고 기록인 UFC 4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한국 UFC 1호 파이터로 18번의 경기를 치른 '스턴건' 김동현도 4연승이 최고 기록이었다.

박준용은 "(김)동현이형만큼 상대를 가리지 않고 경기를 자주 뛰고 승률이 높았던 선수가 없다"며 "격투기 선수라면 동현이형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 알 것"이라고 존경을 표했다.

박준용의 평균 경기텀은 5.3개월이다. UFC 8전(6승 2패)이기 때문에 현재 속도대로라면 앞으로 4년 10개월을 더 뛰어야 김동현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선배의 기록이 아직 “까마득하다”는 박준용은 일단 이번 경기부터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상대 두라예프는 러시아 연방 체첸 공화국 출신으로 러시아 삼보 챔피언과 러시아 최고 MMA 단체 ACB(현 ACA)에서 웰터급-미들급 더블 챔피언을 지냈다. 강력한 그래플링과 정교한 타격이 결합된 웰라운드 파이터다.

박준용은 두라예프의 실력에 대해 "체인 레슬링도 잘하고, 그라운드에 갔을 때 장악력과 서브미션 캐치가 좋은데다가 심지어 타격도 빠르다"고 감탄하며 "전형적인 다게스탄-체첸 파이터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첫 UFC 코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박준용은 "타격이면 타격, 그라운드면 그라운드, 모든 면에서 이길 수 있는 경기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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