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새로운 아이돌 출신 커플이 탄생했다. 엠블랙 출신 천둥(32)과 구구단 미미(30)가 각자의 SNS에 자필로 쓴 편지를 통해 둘의 만남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천둥과 미미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컨하우스2’ 예고편에 등장해 4년간 비공개 열애 중이었음을 깜짝 발표했다. 방송이 나간 직후 두 사람은 각각 개인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적은 편지로 열애설을 알렸다.
천둥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천둥입니다. 세컨하우스를 통해 미미와의 연애를 공개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인사를 시작으로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냈다. 항상 부족하고 불안한 저를 차분하게 응원해 주고, 따듯하게 이해해 주며 단단하게 지켜준 미미를 위해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앞으로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열애설을 알렸다.
미미 역시 "방송을 통해 (열애설을) 알게 된 팬분들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거 같아서 마음을 담아 손편지를 써본다.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다. 저희의 앞날을 따듯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며 팬들에게 열애설을 전했다.
2009년 엠블랙 멤버로 데뷔한 천둥은 걸그룹 2NE1 산다라박의 동생으로 알려져 있다. 엠블랙에서 탈퇴한 천둥은 배우와 가수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해 방송한 Mnet '쇼미더머니11'에 출연하기도 했다. 미미는 2016년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구구단 해체 후 인스타그램과 유투브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배우로 새 출발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