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LG가 9-2로 승리를 거두었다.
정규 시즌 전반기 마무리 후 휴식을 끝내고 돌아온 LG는 최근 5연패를 기록하며 부진함을 보였으나 두산과의 잠실 라이벌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시작했다. 두산과의 상대 전적은 6승 0무 2패가 되었다.
이 날 승리로 팀의 분위기 반등 뿐 아니라 LG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도 에이스 면보를 되찾았다. 28일 선발로 올라온 켈리는 7이닝동안 8안타 3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6월 6일 키움전 이후로 52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시즌 7승(6패)째를 수확했다.
같은 날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화이글스 경기에서 SSG가 한화에게 3-4 패배를 거두며 1위 LG와 격차가 2.5게임차로 벌어졌다. SSG는 2-3으로 뒤쳐지던 상황에서 8회 말 동점만들기에 성공했으나 9회 초 한화가 다시 역전, 1점 차 경기를 뒤집지 못하며 패했다.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 kt wiz경기에서는 kt가 10-2로 승리했다. kt 선발 투수 엄상백은 6이닝동안 95로 6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역투로 시즌 4번째 승수를 추가했다.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에서는 롯데가 경기 후반 끈질긴 추격을 이어갔지만 KIA가 1점 차 점수를 지키며 6-5로 승리했다. 후반기 첫 선발 등판한 KIA 투수 이의리는 6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지난 6월 10일 잠실 두산전에 이어 시즌 8승을 수확했다.
고척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는 9회 초 삼성이 2점을 기록하며 동점 상황으로 12회까지 이어진 연장전 끝에 5-5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