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음바페, PSG와 2024년에 계약 만료…PSG, FIFA에 공식 항의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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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음바페, PSG와 2024년에 계약 만료…PSG, FIFA에 공식 항의 고려 중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8.0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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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음바페 SNS
사진 = 음바페 SNS

[FT스포츠] 파리 생제르맹(PSG)과 킬리안 음바페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사건은 음바페가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표한 이후부터 시작됐다. PSG와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음바페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도, 그렇다고 구단과 재계약을 맺지도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이제 음바페의 공식적인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라며 "음바페 사가에 반전은 없었다. 지난 7월 31일까지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할 수 있는 기간이 지났다. PSG는 2025년 6월까지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결국 음바페와 PSG에게 남은 건 단 두 가지. 올 여름 이적을 하거나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나는 것이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1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사전 합의를 했다는 확신에 차 있다"며 "FIFA에 제소해 이 문제를 입증하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FIFA 제소 카드까지 꺼내들자 음바페도 폭발 직전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는 함께할 수 없는 관계로 치닫고 있다. 그만큼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여름 음바페 처분을 원한다. 1년 후면 이적료 한 푼 얻지 못하고 음바페라는 거물을 넘겨줘야 하기에 현금화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영국 매체 미러는 이러한 상황이 예견된 것이라고 전했다. "1년 넘게 수면서 긴장이 꿈틀거렸다"고 전했다. 지난해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유력해보였으나 프랑스 내에서 자국 최고 스타를 지켜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고 PSG의 적극적 설득 끝에 음바페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음바페와 PSG는 2+1년에 2024년 6월, 최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1년 옵션의 행사권은 음바페에게 있었으나 PSG는 3년 계약을 한 것처럼 행동했고 미러는 이 부분이 음바페의 심기를 건드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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