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KIA 폭우로 경기 취소
[FT스포츠] 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에서 NC가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기록했다.
NC 선발은 에릭 페디, SSG 선발은 김광현이 올라왔다. 14승 3패로 다승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페디는 이 날 경기에서 7이닝 동안 99개의 공으로 4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역투로 SSG 방망이를 침묵시키며 시즌 15승수를 추가했다.
김광현도 3이닝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를 펼쳤으나 4회초 SSG의 송구실책이 이어지며 실점이 나왔다. 6회까지 소화한 김광현은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 후 마운드를 노경은에게 넘겨주었다.
한 점 차 아슬아슬한 승부를 이어가던 양 팀의 균형은 9회 초 NC가 추가득점에 성공하며 깨졌다. SSG는 더 이상의 실점을 막기 위해 불펜을 가동, 1실점만을 허용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9회말 SSG가 두 점 차 경기를 뒤집지 못하며 NC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T위즈의 홈 경기에서 KT가 7-2 승리를 거두며 10개 구단 중 LG 트윈스, SSG랜더스에 이어 세 번째로 50승 고지를 밟았다. 이 날 승리로 KT는 50승 2무 44패를 기록, 패배한 한화는 38승 5무 50패를 기록했다.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전은 폭우로 경기 중단 끝에 노게임이 선언되었다. LG가 8-0으로 크게 앞서있던 상황에서 게임이 중단된 후 날씨가 잠잠해지길 기다렸지만 강한 비로 끝내 경기가 취소되었다. KIA 선발로 나선 양현종은 2이닝 9피안타 1볼넷 8실점(6자책점) 기록이 사라지며 한 숨을 돌렸고 12승에 도전했던 LG선발 플럿코는 아쉽게 돌아섰다.
잠실에서는 두산베어스가 삼성라이온즈를 상대로 5-3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