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던 네이마르(31)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과 공식 계약을 체결하며 이강인과 작별인사를 건넸다.
16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의 작별 인사 메세지를 캡쳐해 "짧은 시간이었으나 이미 내 마음속에 있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어 "나중에 보자, 아들아♥"하며 애정 가득한 답장을 남겼다.
앞서 이강인이 네이마르의 이적이 확정 된 뒤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게는 정말 특별했다"며 "고맙다. 네이마르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게재했다.
알힐랄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네이마르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년 계약에 총액 3억 달러(4007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이강인이 PSG에 입단하며 첫 훈련부터 네이마르와 장난을 치는 등 브로맨스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특히 8월 한국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프리시즌에서는 경기를 앞두고 내내 붙어 다녔고, 그라운드 안에서는 찰떡 호흡으로 2023-24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알 힐랄 입단을 확정하면서 전북 현대전은 네이마르의 PSG 고별전이 됐다.
저작권자 © FT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