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흥국생명 김연경이 자신을 둘러산 루머에 대한 강경 대응을 공식화했다.
16일 김연경의 매니지먼트사인 라이언앳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최근 한 매체 보도를 포함해 김연경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한 강경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기사의 후속조치가 이루어 지지 않는 한 해당 매체가 포함된 어떠한 인터뷰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배포하는 유튜버와 악성댓글은 법적 강경대응한다”라며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다. 당사는 2020년도부터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속선수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 등의 내용을 담은 악성댓글 및 게시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소송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배구 전문 매체 더 스파이크는 이재영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재영은 흥국생명에서 선수로 활동할 당시를 떠올리며 같은 팀에서 활동했던 김연경을 겨냥하는 듯한 인터뷰가 보도됐다.
이재영은 "경기 도중에 그 '선수'가 대놓고 이다영을 향해 'XX'이라고 욕을 했다"고 폭로했다.
실명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같은 팀에서 활동했던 김연경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어 김연경 측은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쌍둥이 선수 이재영·다영 자매는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이 밝혀지면서 무기한 출전정지 처분을 받고 사실상 한국 배구계를 떠난 상태다. 이후 해외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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