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1, 2위간을 다투던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주말 3연전에서 LG가 2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대 LG의 시즌 11차전에서 LG가 11-2로 대승을 거두며 시즌 64승 2무 37패를 기록했다.
반면 이 날 패배로 5연패 위기를 맞은 SSG랜더스는 55승 1무 46패로 KT위즈에게 2위 자리를 넘겨주고 3위로 내려갔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10번째 승수를 추가했다. SSG 선발로 나온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2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3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후 다음 타석에 들어선 홍창기와 신민재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으며 한 이닝동안 LG에게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3회초 김광현은 LG 타자 9명을 상대한 후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3회말 SSG의 공격에서 최주환의 적시타로 SSG가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이 점수가 이 날 경기 SSG의 마지막 득점으로 기록되었다.
팀 타율(0.285) 1위를 자랑하는 LG 타선은 19일 경기에서 16안타로 방망이를 무섭게 휘둘렀다. 3회초 5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든데 이어 8회초 또 다시 빅이닝을 이어가며 대량득점에 성공, 11-2 9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날 선발 타순 2번 타자로 나온 신민재는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으며 4번타자 오스틴 딘은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20일 경기 선발투수는 LG 플럿코, SSG 엘리아스 외인 투수들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