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현지 시간으로 1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에서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24회로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으나 미국 정부의 방역지침이 변경되며 올해 US오픈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 올해 열린 4대 메이저 대회 중 윔블던을 제외하고 나머지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은 조코비치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 7월 열린 2023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는 결승전에서 조코비치와 맟붙은 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 1위)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는 맞대결 상대인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를 3-0(6-3 7-5 6-3)으로 꺾으며 US오픈 왕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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