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한국 바둑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로 대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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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 한국 바둑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로 대회 마무리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10.0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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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대로 4-1 완승
항저우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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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신진서(23) 9단과 박정환(30) 9단, 변상일(26) 9단, 신민준(24) 9단, 김명훈(26) 9단, 이지현(31) 9단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단체전 결승에 나섰다.

신진서 9단과 양딩신(25) 9단, 박정환 9단과 미위팅(27) 9단, 변상일 9단과 리친청(25) 9단, 신민준 9단과 커제(26) 9단, 김명훈 9단과 자오천위(24) 9단이 동시에 5대5 대국을 치뤘다.

변상일이 리친청에 295수만에 흑 7집 반 패했으나 신민준 9단이 커제 9단을 상대로 반집 차 승리를 거두고 신진서, 박정환, 김명훈 9단도 대국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한국이 4-1로 대회 2연속 금메달을 목에 거는데 성공했다.

같은 날인 3일 중국 저장성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바둑 여자단체 결승전에서는 최정(27) 9단, 오유진(25) 9단, 김은지(16) 7단이 금메달에 도전했다. 오유진 9단이 대국에서 승리를 거두었 최정 9단이 중국 리허(31) 5단에게 203수 만에 불계패, 김은지 7단이 중국 우이밍(17) 5단에게 275수 만에 백 불계패로 중국에 1-2로 패했다.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이 우승하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으나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바둑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13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했다. 한국 대표팀은 단체전 일정을 마지막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1(남자 단체전), 은1(여자 단체전), 동1(남자 개인전)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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