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1994년 한국시리즈 MVP
[FT스포츠]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트윈스와 kt wiz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개막한다.
7전 4승제로 열리는 한국시리즈(KS) 1차전 선발 투수로 케이시 켈리(34·LG 트윈스)와 고영표(32·kt wiz)가 예고되었다.
고영표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8로, 6이닝 이상 공을 던지는 동안 3실점 이하로 경기를 막는 퀄리티스타트를 21번을 기록했다. 지난 포스트시즌 2연패로 탈락위기에 놓였던 3차전에 선발 등판한 고영표는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정규시즌 고영표는 LG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고영표는 LG전에 선발 3경기를 포함, 4경기에 등판하여 승수없이 2패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했다.
LG 투수생활 중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켈리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10승 7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최고 기량을 선보였던 켈리는 올 시즌 전반기에 부진함을 보였으나 후반기로 접어들수록 투구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 시즌 kt 상대 전적은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96이다.
LG의 1차전 선발 타순은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우익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구성했으며, kt는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순으로 선발 타순을 정했다.
KS 포문을 여는 시구, 시포자로 1994년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꼽히는 김용수(투수)와 김동수(포수)가 나선다. 1994년 LG가 한국시리즈를 우승 당시 김동수는 포수로 활약했으며 김용수는 MVP를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