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년 공공 우수야영장 20개소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공공 우수야영장은 ▲ 가족(어린이) 친화 ▲ 무장애 ▲ 반려동물 친화 ▲ 친환경 등 4개 분야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목공 체험, 어린이 도서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경남 '진주 월아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은 가족 친화 야영장으로 뽑혔다.
‘무장애 야영장’ 부문에 선정된 강원도 강릉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은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데크, 화장실(샤워장), 카라반 등 무장애관광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수상휠체어 체험프로그램(하절기), 장애인 우선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반려동물 친화 야영장’ 부문에 선정된 강원도 인제군 ‘라이프 위드 도그 캠핑장’은 전 직원이 반려동물관리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반려견 산책로, 수영장, 체육관 등 우수한 반려동물 특화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친환경 야영장’ 부문에 선정된 전남 광양시 ‘백운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은 해발 1222m 기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산림치유 프로그램, 생태탐방로 등을 통해 천년의 숲이 주는 상쾌한 기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전기차 충전기(고속1, 완속2)와 캠핑카 오폐수 처리시설인 덤프스테이션과 같은 친환경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공공 우수야영장에 '분야별 우수 등록야영장' 현판을 수여한다.
야영장 소개 글을 관광공사의 고캠핑 누리집과 고캠핑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해 1년간 홍보한다.
아울러 향후 현장점검 등을 통해 우수야영장으로서의 운영 실태를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