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잠시 후인 3일 한국시간 오후 7시부터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대만 대표팀과 제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정보명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최종 엔트리에는 투수 11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4명으로 총 24명이 확정되었으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이하 협회)는 지난 4월부터 각 연령별 국가대표 지도자 공개 모집과 평가를 거쳐 정보명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지명했으며 감독직에 이어 인하대학교 정원배 감독(수석코치), 단국대 김유진 감독(투수코치), NC 다이노스 손용석 코치(야수코치)를 각 분야별 코치로 선임하였다.
선수진에는 한국시리즈 경험과 지난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명단에도 들었던 신인 외야수 정준영(KT)과 김범석(LG)을 비롯해 나승엽(롯데)와 조병현(SSG), 장민기(기아) 등이 포함되었다.
대표팀은 지난 22일 소집되어 국내에서 훈련을 마친 후 대회 일정을 치르기 위해 대만 현지로 출국했다.
이번 제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는 총 8개국이 참가하며 대한민국은 대만, 홍콩, 팔레스타인과 A조에 편성되어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나머지 B조에 속한 국가로는 일본, 태국, 필리핀, 파키스탄이 있다.
A,B조 예선전을 마친 후 각 조 상위 2개국이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확보하며, 예선 라운드 상대전적(1경기)과 슈 퍼라운드 성적(2경기)을 합산한 종합 성적 최종 상위 2팀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 국가대표팀 선발명단>
투수 : 장지수(한화이글스), 강동훈(중앙대학교), 정현수(송원대학교), 김동혁(키움 히어로즈), 장민기(기아 타이거즈), 조병현(SSG 랜더스), 신헌민(SSG 랜더스), 우강훈(롯데자이언츠), 이병헌(두산 베어스), 강민구(연세대학교), 류현(SSG 랜더스)
포수 : 서정훈(단국대학교), 신용석(NC 다이노스), 김성우(LG 트윈스) 내야수 : 박주찬(NC 다이노스), 나승엽(롯데 자이언츠), 유태웅(동의대학교), 정준재(동국대학 교), 이민준(한화 이글스), 김범석(LG 트윈스)
외야수 : 김범준(NC 다이노스), 유로결(한화 이글스), 정현승(인하대학교 4학년), 정준영(KT 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