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축구 1루 리그 잔류를 노리는 수원FC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6일 수원FC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수원은 전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지만 후반 2개의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잔류에 적신호가 켜졌다.
또한 팀 내 최다골(10) 뽑아낸 이승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는 악재도 발생했다.
수원은 전반 42분 이영재의 패스를 받은 장재웅이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1점의 리드를 지키며 승부가 기우는 듯 했으나 경기 막바지에 부산이 강하게 몰아붙였다.
후반 39분 수원FC의 이승우는 문전으로 침투하는 이승기를 저지하던 중 2번째 옐로카드를 받았고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내줬다.
부산의 키커로 나선 라마스는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시간 또다시 뒷공간을 파고든 부산의 김정환이 수원FC의 김선민에게 걸려 넘어졌고 두번째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이번에도 키커로 나선 라마스가 역전 골까지 터뜨렸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수원FC는 1-2로 무너졌다.
한편, 양 팀은 오는 9일 오후 2시 수원FC의 홈구장 수원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을 향한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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