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 구단 토트넘 홋스퍼는 간판 선수였던 해리 케인과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 등 주전급 선수들을 내보낸 후 팀의 전반적인 재정비 과정을 거치고 있다.
토트넘을 지휘하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정비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7명의 선수들이 있으며 현재 손흥민(31)의 토트넘 계약 기간은 18개월을 남기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느 쪽이든 결정을 내릴 것이며 그의 결정에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장기 계약 계획이 있는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뉴캐슬전에서 1골 2도움으로 시즌 10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역대 선수 대열에 7번째로 합류했다. 지난 2015-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284경기에 출전해 113골 56어시스트를 기록, 팀에서 꼭 필요한 순간마다 제 역할을 수행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앞으로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토트넘은 올해 해리 케인과 재계약을 맺지 못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위험 감수 상황을 없애기 위해서도 손흥민과의 재계약은 더욱 신중하게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으나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 구단측이 올해 31살인 손흥민에게 장기 재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6경기 만에 승리를 얻은 토트넘은 리그 16위 노팅엄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노팅엄과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이하 PL) 17라운드 경기는 16일 토요일 새벽 5시(한국 시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