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11호골 도전
토트넘, 애버튼전 승리 시 선두권 진입
[FT스포츠]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은 에버턴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10승3무4패(승점 33)로 리그 5위에 올라있으며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4)와는 승점 1점 차이다. 11~15라운드까지 1무4패로 승리의 맛을 보지 못했던 토트넘은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침체기를 벗어나고 있다.
토트넘의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은 최근 영국의 한 일간신문사에서 뽑은 '현시점 최고의 EPL 선수 30인'에 3위에 오를 정도로 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에버튼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손흥민과 토트넘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며 공격과 수비에서 핵심 역할을 맡은 두 선수가 이번 애버튼전에 출전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이번 애버튼전에 선발출전하게 된다면 손흥민의 크리스마스 이브 리그 11호 골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애버튼은 승점 10점 삭감 징계를 받으며 강등 위기를 코 앞에 둔 상황이었으나 최근 4연승을 거두며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에버턴이 승점 삭감 위기 속에서도 '선수단과 감독의 대응이 일류였다'며 애버튼을 높게 평가했다.
에버턴은 최근 4경기 연승을 기록하며 상대팀에게 단 한 골도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하게 리그 29경기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팀으로, 애버튼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3연승과 함께 맨시티를 제치고 4위에 오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